아이 학용품에 이름을 하나씩 써 붙이는 게 은근히 번거롭잖아요. 저는 2025년 8월에 쿠팡에서 님봇 라벨프린터 D110M 2세대를 삼만 원대 중반에 직접 샀어요. 협찬 없이 약 1년 동안 월 몇 차례 사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이름표나 집 안 정리용으로 짧은 라벨을 가끔 뽑는 분에게는 꽤 만족스러워요. 잉크를 따로 살 필요가 없고, 전용 라벨을 넣으면 크기를 알아서 인식해서 처음 써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앱이 꼭 필요하고, 일부 예쁜 글씨체와 그림은 유료예요. 큰 라벨을 원하시는 분에게도 맞지 않습니다.

아이 학용품 이름 붙이려고 샀어요
제가 가장 자주 쓰는 건 아이 학용품 이름표예요. 연필통이나 준비물에 이름을 손으로 쓰면 글씨 크기가 들쭉날쭉하고, 작은 물건에는 쓰기도 어렵더라구요. D110M으로 이름을 입력해 한 번 출력해두면 필요한 곳에 붙이기만 하면 돼요.
사용 과정도 단순합니다.
- 님봇 앱을 열고 스마트폰과 프린터를 Bluetooth로 연결해요.
- 이름이나 짧은 제품명을 입력하고 글씨 크기와 그림을 정해요.
- 미리보기를 확인한 뒤 출력 버튼을 눌러요.
- 나온 라벨을 떼어서 학용품이나 정리할 물건에 붙여요.
전용 라벨을 넣으면 기기가 라벨 크기를 자동으로 인식해줘요. 용지를 바꿀 때마다 폭과 길이를 일일이 재서 입력하지 않아도 되니, 한 달에 몇 번만 꺼내 쓰는 저한테 특히 편했습니다. 오랜만에 켜도 사용법을 다시 공부할 일이 거의 없었어요~

공식 안내를 보면 D110M은 잉크 카트리지 대신 열로 인쇄하는 감열식이고, 해상도는 203dpi예요. 사진을 뽑는 기계가 아니라 이름, 분류명, 간단한 이모티콘처럼 짧은 내용을 출력하는 용도에 맞는 사양입니다.
1년 썼는데 기본 라벨이 아직 남았어요
라벨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궁금해서 남은 양을 확인해봤어요. 제가 사용한 조건은 한 달에 몇 차례, 이름이나 제품명 정도의 짧은 글과 이모티콘을 몇 개씩 출력하는 정도입니다. 이 조건에서 1년이 지난 지금도 기본으로 들어 있던 라벨이 3분의 1 이상 남아 있어요.
이 숫자를 많이 출력해도 오래 간다는 뜻으로 보시면 안 돼요. 저는 사용 빈도가 낮고 문장 대신 짧은 이름 위주로 뽑았습니다. 새 학기마다 반 전체 준비물처럼 한꺼번에 많이 출력하는 집이라면 소모 속도는 당연히 더 빠를 거예요.
| 제가 확인한 항목 | 실제 사용 조건과 결과 |
|---|---|
| 사용 기간 | 약 1년 |
| 평소 사용 빈도 | 월 몇 차례 |
| 출력 내용 | 짧은 이름·제품명·이모티콘 |
| 기본 라벨 잔량 | 1년 뒤에도 1/3 이상 |
저처럼 필요할 때 몇 장씩 뽑는 정도라면 리필을 자주 주문해야 한다는 부담은 크지 않았어요. 그래도 기본 라벨을 다 쓰고 나면 기기에 맞는 폭과 규격을 확인해서 사야 합니다.
무료 기능만으로도 이름표는 충분했어요
앱에는 글씨체뿐 아니라 이모티콘과 간단한 그림도 있어요. 아이 이름 옆에 작은 그림 하나를 넣으면 글자만 있는 라벨에 구분 요소를 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이름표나 정리 라벨은 무료로 제공되는 요소만으로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반대로 앱을 둘러보다 보면 예쁜 글씨체나 그림 중 일부는 유료로 표시돼요. 기본 이름표는 무료 요소만으로 만들 수 있지만, 꾸미는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앱 안의 모든 디자인이 무료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가 느낀 앱의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 좋은 점: 글자와 그림을 조합하고 출력 전 배치를 확인하기 쉬워요.
- 좋은 점: 무료 이모티콘과 그림만으로도 간단한 이름표를 만들 수 있어요.
- 아쉬운 점: 일부 글씨체와 그림은 유료라 선택하다가 멈추게 돼요.
- 아쉬운 점: 스마트폰과 앱 없이는 사실상 출력하기 어렵습니다.

기기 뒷면에도 Bluetooth를 앱으로 연결하라는 안내가 붙어 있어요. 버튼 몇 번만 눌러 단독으로 문구를 입력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른께 선물하는 용도라면 먼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연결하고 앱을 여는 과정 자체가 작은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거든요.
라벨 폭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저는 최대 14mm 정도의 작은 라벨용 제품으로 알고 사용했어요. 공식 사양을 다시 확인해보니 D110M의 지원 라벨 폭은 8~15mm, 실제 인쇄 폭은 12mm입니다. 그러니 서랍 앞면에 큰 분류명을 붙이거나 택배 상자용 주소 라벨처럼 넓은 출력물을 만들려는 분에게는 맞지 않아요.
| 용도 | D110M과의 궁합 |
|---|---|
| 연필통·학용품 이름표 | 잘 맞아요 |
| 작은 수납함 분류 라벨 | 잘 맞아요 |
| 짧은 제품명·날짜 표시 | 무난해요 |
| 큰 글씨의 수납장 표찰 | 작아서 답답할 수 있어요 |
| 택배 주소·넓은 안내문 | 다른 규격 제품이 나아요 |
공식 사양상 본체 크기는 98×76×30mm, 무게는 149g이라 작은 편이에요. 사진처럼 케이스에 넣어 두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은 크기입니다.
아쉬운 점은 세 가지였어요
첫째, 일부 디자인이 유료예요. 무료 요소만으로 이름표는 만들 수 있지만, 예쁜 글씨체나 그림을 고르다 보면 결제 표시가 나옵니다. 앱 꾸미기를 많이 하실 분은 추가 비용 가능성을 생각하셔야 해요.
둘째, 스마트폰 연결이 필수에 가까워요. 앱에서 문구를 만들고 Bluetooth로 보내는 구조라서 휴대폰 없이 프린터만 꺼내 바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평소 앱 설치나 기기 연결이 낯선 분에게는 간단한 라벨 한 장도 번거로울 수 있어요.
셋째, 큰 라벨은 출력할 수 없어요. 작은 이름표에는 이 크기가 오히려 깔끔하지만, 주방 수납장이나 창고 정리처럼 멀리서 보여야 하는 라벨에는 글자가 작게 느껴집니다.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용도가 분명히 다른 거예요.
그 외에는 1년 동안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필요할 때 켜서 짧게 출력하는 용도로 잘 맞더라구요. 라벨 크기를 알아서 잡아주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분은 사지 마세요
- 스마트폰 앱이나 Bluetooth 연결이 불편한 분. 본체만으로 문구를 만들어 출력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 15mm보다 넓은 라벨이 필요한 분. 수납장 표찰이나 주소 라벨처럼 큰 출력물이 목적이면 더 큰 규격을 고르세요.
- 앱의 예쁜 글씨체와 그림을 전부 무료로 쓰고 싶은 분. 일부 요소는 유료라서 꾸미는 과정에서 아쉬울 수 있어요.
- 사용량이 아주 많은 분. 저는 낮은 빈도로 써서 기본 라벨이 오래 남았지만, 대량 출력 비용까지 검증한 후기는 아닙니다.
1년 사용 후 결론
님봇 D110M은 거창한 사무용 장비라기보다 집에서 짧은 이름표를 필요할 때 몇 장씩 만드는 기기에 가까워요. 저는 아이 학용품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편해졌고, 무료 그림을 곁들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전용 라벨 자동 인식 덕분에 자주 쓰지 않아도 매번 헤매지 않았구요~
삼만 원대 중반에 사서 1년 동안 사용한 지금은 제 사용 방식에 잘 맞았던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기본 제공 라벨도 아직 남아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매 전에 딱 두 가지만 확인하세요. 스마트폰 앱을 쓰는 게 괜찮은지, 15mm 이하의 작은 라벨이면 충분한지입니다. 둘 다 괜찮다면 아이 이름표와 소소한 정리용으로 만족할 가능성이 높아요.
자주 묻는 것
Q. 잉크를 따로 사야 하나요? 아니요. 열로 인쇄하는 감열식이라 잉크 카트리지는 필요하지 않고, 규격에 맞는 라벨지만 준비하면 됩니다.
Q. 아이 학용품 이름표 만들기에 어렵지 않나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다면 어렵지 않았어요. 앱에서 이름을 입력하고 배치를 확인한 다음 출력하면 됩니다. 전용 라벨 크기도 자동으로 인식해줘요.
Q. 무료 기능만 써도 되나요? 저는 무료 글씨체와 이모티콘만으로 이름표를 만드는 데 부족하지 않았어요. 다만 일부 예쁜 글씨체와 그림은 유료로 표시됩니다.
Q. 라벨은 얼마나 오래 쓰나요? 제 경우 한 달에 몇 차례 짧은 이름과 이모티콘을 출력했고, 1년 뒤에도 기본 라벨이 3분의 1 이상 남았어요. 출력 길이와 빈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개인 사용 결과입니다.
Q. 큰 수납 라벨도 만들 수 있나요? 공식 지원 라벨 폭이 8~15mm이고 유효 인쇄 폭은 12mm라 작은 이름표에 알맞아요. 멀리서 읽을 큰 표찰이나 주소 라벨이 필요하면 더 넓은 라벨을 지원하는 제품이 낫습니다.



